[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올리브 '달팽이 호텔'이 이경규 성시경 김민정 3MC의 '찰떡 케미'를 예고했다.
'달팽이호텔'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각층의 셀럽들이 산골짜기 작은 호텔에서 여행을 통해 만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사람 냄새 나는 토크, 시골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경규가 '달팽이 호텔'의 지배인 역할을 맡았고, 여기에 가수 성시경과 배우 김민정이 합류해 힘을 보탠다. 세 사람은 힘을 합쳐 게스트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하게 된다. 신선한 조합의 세 사람이 게스트들과 만들어갈 케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달팽이 호텔' 측은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티저에는 프로그램을 위해 제작진과 사전 답사를 떠난 이경규의 행보가 담겼다.
이른 아침부터 강원도로 사전 답사를 떠난 이경규는 호텔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으며 "답사를 내가 왜 가나"며 투덜대면서도 앞으로 호텔을 찾아올 투숙객들을 위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믿음직한 총지배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강원도로 향하는 도중 호텔을 함께 운영할 두 주인공 성시경, 김민정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사전에 MC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던 이경규가 블라인드 통화로 첫 만남을 가진 것.
먼저 김민정과 통화한 이경규는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미지의 여성 목소리에 호기심 어린 모습을 보였다. 처음부터 여배우 MC를 원했던 이경규는 자신의 예측이 맞아가는 듯해 기뻐하지만, 경력 30년차 배우라는 김민정의 소개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통화 중 "원하는 물품이 있느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김민정은 "LP 턴테이블, 통나무 식탁에 클래식과 재즈, 트로트가 흘러나왔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조용한 직원을 좋아한다"는 이경규의 장난에도 상냥하게 대응해 향후 본 방송에서 보여줄 호흡이 기대된다.
이경규와 성시경의 케미도 새롭다. 통화 초반부터 버럭하고 욱하는 이경규와 '선배를 위해 일부러 괴롭혀야 한다'는 신동엽의 조언을 언급한 성시경의 불붙는 전화 통화가 웃음을 자아냈다.
'달팽이호텔'은 오는 2018년 1월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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