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2017 KBS 연기대상'이 故김영애를 추모했다. 故김영애는 이날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맡았다.
故김영애는 인터뷰 영상에서 "저는 배우인게 정말 좋습니다. 가능만 하다면 다음 생에 태어나도 배우가 되고싶다"고 털어놨고, "카메라 앞이 너무 편안하다"고 밝혀 눈물을 자아냈다.
故김영애의 특별공로상 수상 소식에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를 쳤다.
이날은 故김영애의 아들 이민우가 대리수상을 했다. 이민우는 "이번이 세, 네번째 대리수상이다. 항상 수상소감을 할때 작품으로 어머니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렸다. 마지막까지 옆에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계속 기억해주시고 좋은 자리에서 추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故김영애는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지난 4월9일 타계했다. 유작은 KBS 주말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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