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이동건과 준호, 조여정이 '2017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맡았다.
중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받은 이동건은 '7일의 왕비'에서, 준호는 '김과장'에서 활약했다. 조여정은 '완벽한 아내'에서 열연을 펼쳤다.
준호는 "VCR에 얼굴이 나오는 걸 보고 심장이 터질뻔 했다. 감사하다. 얼마나 연기가 우수했는지 모르겠지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더욱 멋진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8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19년동안 간절해하고 갈급해한 역할이었다. 감사하다"라며 "조윤희씨가 예쁜 딸을 낳았다. 3주 됐다. 로아라고 이름을 지었다. 벌써 너무 보고싶다. 좋은 아빠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 윤희씨 고맙다"라고 전했다.
조여정은 "정상의 범위를 벗어난 여자라 어려웠다. 여러분의 칭찬이 저를 춤추게 해줬다"라며 "앞으로는 커플하고 싶다. 사랑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남자우수상 후보는 남궁민, 준호(김과장), 박서준(화랑), 윤상현(완벽한 아내), 이동건(7일의 왕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우수상은 고소영, 조여정(완벽한 아내), 고아라(화랑), 남상미(김과장), 박민영(7일의 왕비)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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