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마더'의 가짜 모녀 이보영과 허율이 애잔한 포옹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의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이보영과 허율의 포스터와 함께 이보영과 허율, 이혜영, 고성희 4인 단체 포스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tvN 기대작이다.
첫 공개된 2인 포스터 속 이보영(수진 역)은 허율(혜나 역)을 한 품에 폭 안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허율을 절대 놓지 않겠다는 듯이 따뜻하게 안고 있는 이보영과 그런 이보영에게 의지한 채 깊은 잠에 빠진 듯한 허율의 모습에서 실제 엄마와 딸처럼 안정감이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이보영의 눈빛에 알 수 없는 슬픔이 드리워져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선생님을 엄마라 부를 수 있겠니?"라는 카피가 이보영이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가운데 과연 이들 '가짜 모녀' 사이에 어떠한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4인 단체 포스터에는 이보영-허율-이혜영(영신 역)-고성희(자영 역)의 엇갈린 모성애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보영이 허율의 손목을 꽉 쥐고 있어 마치 절대 떨어질수 없는 모녀 사이인 듯 하다. 그러나 정면을 응시한 채 이보영의 팔을 붙잡고 있는 이혜영이 이보영의 모친이며, 허율이 불안한 눈빛으로 올려다 보고 있는 고성희가 허율의 모친이다.
네 사람은 붙잡은 팔과 눈빛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시선을 모은다. 그러면서도 프레임 밖으로 벗어난 이혜영과 고성희의 모습에서 네 사람 사이에만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전해지고 있다. tvN '마더' 제작진은 "2인 포스터에서는 이보영의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한 결심을, 4인 포스터에서는 이보영-허율-이혜영-고성희 네 사람의 관계를 단 한 컷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다양한 모성애가 그려질 '마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9시 30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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