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FC가 공격수를 연이어 영입했다.
경남은 5일 부천FC 1995에서 김신(23)과 FC안양의 김효기(3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신은 전북 현대 유스 출신의 김신이다. 지난해 챌린지(2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말컹과의 조화를 위해 새 공격수 영입에 나섰고 김신 영입에 성공했다.
김신은 2014년 아시아 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청소년 대표를 지내는 등 각급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프랑스 1부 리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해 유럽 축구를 경험한 바 있다.
K리그 복귀한 2016년에는 충주 험멜로 임대 이적, 35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천에서도 29경기 4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체격 조건이 좋고 스피드와 패싱력이 탁월해 클래식에서 잔류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경남에 필요한 존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은 "지난해 상대팀으로서 경남을 지켜봤다. 팀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에서 함께해 기쁘다. 이름의 한자가 믿을 신인데 팬들에게 믿음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효기도 김신 못지않다. 2010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에 입문했고 전북을 거쳐 안양에서 활약했다. K3리그 화성FC,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등 다양한 리그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김효기는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에 와서 정말 기쁘다"며 "팀의 목표를 위해서 헌신을 다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 지난해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 중 FC서울로 이적한 정현철을 제외한 모든 선수와 올 시즌을 시작했다. 7일에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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