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간장' 이열음 "첫사랑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이열음이 '애간장'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OCN 첫사랑 원상복구 로맨스 '애간장'(극본 박가연, 연출 민연홍, 제작 SBS플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신·이열음·서지훈, 민연홍 PD 등이 참석했다.

이열음은 "그간 첫사랑 아이콘은 청순하고 여리다"며 "'애간장'에서 제가 연기한 캐릭터 지수는 그렇지 않다. 씩씩할 때도 있고 적극적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사랑 아이콘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열음은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첫사랑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자랐을까' 한번 궁금해 할 수 있다"며 "올해는 사랑을 주고 받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웃었다.

'애간장'은 첫사랑만 10년째 하는 모태솔로 28살 강신우(이정신 분)가 10년 전으로 돌아가 18살 강신우(서지훈 분)와 첫사랑 한지수(이열음 분)의 담임 교사가 돼 둘을 이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라마다. 현재 나, 큰 강신우가 과거의 나, 작은 강신우와 첫사랑을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는 색다른 이야기다.

이열음은 한지수 역을 맡았다. 신우의 첫사랑이자 끝사랑인 지수는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게 없는 엄친딸. 하지만 남모를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갑자기 큰 신우가 나타난다. 이 와중에 그녀 옆을 맴돌며 은근 세심하게 이것저것 챙겨주는 작은 신우. 본의 아니게 이들과 삼각 로맨스에 빠지게 된다.

한편 '애간장'은 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