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우혁 영입해 중원 강화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광주FC에서 중앙 미드필더 이우혁(24)을 영입했다.

인천은 9일 "2018년 탄력 있는 미드필더진 운영을 위해 이우혁을 영입했다. 어린 나이에 상대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두루 지닌 이우혁의 합류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테스트 등 세부 절차도 끝냈다.

이우혁은 2011년 강원FC를 통해 프로에 입문해 5시즌을 뛰었다. 2016년 전북 현대를 거쳐 2017년 광주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01경기 출전 4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185㎝, 76㎏의 체격을 갖춘 이우혁은 탄탄한 기본기를 토대로 뛰어난 기술력, 탁월한 패싱 능력을 갖춰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평가다. 왕성한 활동량, 빌드업 능력, 날카로운 킥까지 두루 갖춰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인천의 판단이다.

지난해 리그가 끝난 뒤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난 김도혁(아산 무궁화), 이상협(상주 상무) 등의 공백을 메우는데도 적격으로 예상했다.

이우혁은 "인천 팬들의 성원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고 있다. 이 팀에 와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장에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