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미스티'가 배우 고준과 신예 진기주의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2월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극 중 고준은 골프계의 신성이자 고혜란의 전 연인 케빈 리(이재영) 역을, 진기주는 고혜란의 자리를 위협하는 후배이자 차기 9시 뉴스 앵커를 노리는 한지원 역을 맡았다.
지난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유쾌함과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고준은 영화 '청년경찰'의 영춘 역으로도 관객을 만난 바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액션 연기를 주로 펼쳐왔던 그는 '미스티'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가 연기한 케빈 리는 골프선수로 성공해 한국으로 금의환향한 순간, 미래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버렸던 옛 연인 혜란과 재회하며 일탈의 경계에 선다.
밝고 싱그러운 에너지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아왔던 진기주도 '미스티'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맡은 캐릭터 지원 역은 최고의 학벌과 넘치는 스펙, 절정을 달리는 미모로 혜란이 7년째 철옹성처럼 지키고 있는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위협하던 중, 욕망의 경계에 서게 된다.
진기주는 실제로 방송 기자 출신 연기자답게 현장에서 정확한 뉴스 보도의 리얼함을 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고준과 진기주가 '미스티'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고준은 돈과 명예가 따르자 일탈의 경계에 서게 되는 케빈 리의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진기주는 감정이 이끄는 대로 위험한 욕망 속으로 뛰어드는 지원의 솔직 당당함을 신선하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티'는 '언터처블' 후속으로 오는 2월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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