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가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맞았다.
KBO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2018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KBO는 앞서 올 시즌부터 2020년까지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신한은행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BO리그는 공식 타이틀 명칭이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로 확정됐다.
이번 타이틀 스폰서 계약은 3년간 총 240억원 규모다. 국내 프로스포츠리그 타이틀 스폰서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당일 조인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를 비롯해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등 KBO와 신한은행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KBO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도 참석했다.
정 총재는 "고객에 대한 존중과 상생 가치를 앞세운 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KBO리그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KBO와 신한은행이 동반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 은행장도 "국내 최고 인기 종목인 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돼 기쁘다"며 "신한은행과 KBO리그의 만남이 1천만 관중을 동원하는 흥행요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스폰서 계약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KBO리그 공식 타이틀 사용권리를 갖는다. 신한은행 측은 "KBO리그와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10개 구단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O도 리그 생중계 광고를 포함해 10개 구단 홈구장 광고 및 제작물 노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한은행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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