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여정 시작"…'마더' 이보영X허율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마더' 배우 이보영과 허율이 눈이 가려진 채 의문의 장소로 향한다.

25일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은 이보영과 허율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1회에서 수진(이보영 분)은 혜나(허율 분)의 담임을 맡게 되면서 혜나가 친엄마 자영(고성희 분)에게 보호받지 못하고 설악(손석구 분)에게 괴롭힘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도 모르게 혜나에게 끌리던 수진은 쓰레기 봉투에 담겨 버려진 혜나를 발견, 상처 받은 아이 혜나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이보영과 허율은 눈이 꽁꽁 가려진 채 라여사(서이숙 분)의 손에 이끌려 아무도 없는 삭막한 복도를 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보영·허율이 서이숙과 무슨 관계인지, 과연 서이숙은 어떤 인물일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가운데 서이숙은 허율의 손을 꽉 붙들고 걸음을 서두르는 모습. 이보영은 허율의 남은 손을 꼭 붙잡고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그런가 하면 안대가 벗겨진 이보영은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눈이 가려진 허율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이보영의 당황한 듯 두려움 섞인 표정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가짜 모녀 이보영과 허율이 서이숙에 이끌려 온 곳은 어디일지, 두 모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본 장면은 앞으로 가짜 모녀가 걷게 될 험난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귀띔한 뒤 "2회에서는 이제 막 발걸음을 뗀 가짜 모녀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보영과 허율의 모녀 로맨스 속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더' 2회는 이날 밤 9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