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집시여인이 '복면가왕'의 새 가왕이 됐다. 5연승을 달렸던 레드마우스는 선우정아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2,3 라운드 결과 집시여인이 가왕 결정전에 올랐고 5연승을 질주하던 레드마우스를 꺾고 새로운 가왕이 됐다.
복면을 벗은 레드마우스의 정체는 선우정아였다.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운 그는 "방송 출연을 잘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다. 인지도도 없고 기회도 없었다. 그런데 하고 싶었다. 더 많이 만나서 음악을 들려드리고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왕족들이 힘들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해봤다. 망토가 무겁더라. 한편으로는 썼는데 오히려 제 모습인 것 같은, 솔직한 모습으로 만나는 기분이었다. 정말 행복했고 끝나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피자맨과 주작이여의 무대. 투표 결과 주작이여가 3라운드에 진출했고, 복면을 벗은 피자맨의 정체는 김지수였다. 두 번째 대결은 레이싱카와 집시여인. 집시여인이 승리했고 복면을 벗은 레이싱카의 정체는 아이콘 구준회였다.
3라운드에서는 주작이여와 집시여인이 맞붙었다. 가왕결정전에 진출한 이는 집시여인이었고 가면을 벗은 주작이여는 '팬텀싱어'에도 출연했던 그룹 듀에토 소속 팝페라가수 유슬기였다.
6연승에 도전하는 레드마우스는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선곡했다. 파격적인 선곡에도 레드마우스는 여유롭게 '피카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렀다. 하지만 단 세표차로 집시여인에게 져 6연승이 좌절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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