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에서 '맏언니' 겸 '간판 스타'로 꼽히는 심석희(한국체대)가 레이스 도중 넘어졌다.
심석희는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500m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는 예선 1조에 속해 경기에 나섰다. 출발은 순조로웠으나 5바퀴째 코너에서 그만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심석희는 다시 일어나 레이스에 참가했다. 포기하지 않고 앞서 지나간 선수들을 따라갔다. 하지만 2분39초98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국 조 최하위로 처지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지난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해당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4년 만에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완성하려했지만 불운에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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