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인 삼총사 가운데 서이라 임효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이라·임효준·황대헌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 나란히 출전했다.
한국인 세 명이서 나란히 1조에 포함되는 진풍경이 나왔다. 하지만 최소 1명은 떨어질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됐다.
스타트와 동시에 황대헌과 임효준이 치고 나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서이라는 가장 뒤에서 레이스를 펼치면서 기회를 엿봤다.
3바퀴를 남겨두고 서이라가 서서히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함께 출전한 티보 포콩느(프랑스)를 제치고 한국 선수 세 명이 준결승을 다투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서이라와 임효준, 황대헌 모두 1위를 하려는 욕심이 있었다. 서이라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쳤다. 황대헌이 임효준을 밀치면서 넘어졌고 임효준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실격 탈락했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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