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초로 가나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19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설 특집 '외국인 냉장고 자랑 2탄'으로 꾸며진다.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가나 출신 샘 오취리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가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샘 오취리는 두 대의 냉장고 속에서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현지 식재료들을 소개했다. 전 세계를 누비며 요리 경력을 쌓은 셰프군단조차 낯선 식재료들의 등장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샘 오취리는 직접 끓여 왔다는 가나식 수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셰프들은 "꼭 매콤한 된장찌개 같다"며 지구 반대편 나라의 음식에 친근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 수프는 무려 한 달 전에 끓인 것임이 알려져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샘 오취리는 "이 수프에는 특별한 향신료가 들어있다"며 "이걸 넣으면 한 달이 지나도 괜찮다"고 가나의 향신료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샘 오취리는 "향수병을 날릴 수 있는 가나 정통 요리"를 주문했다. 이에 레이먼킴과 김풍이 맞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 모두 가나에는 가본 적도 없고 음식도 먹어보지 못해 과연 얼마나 현지 요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김풍은 "(샘오취리 출연 소식에) 인터넷 동영상으로 가나 요리를 배워왔다"며 "요리를 하면서 가나식 춤도 추겠다"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오취리는 "한국 셰프님들이 우리나라 요리를 하는 장면을 보는 건 처음이다. 제대로 하는 것 같다"며 한껏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다. 또한 대결이 끝나자 "가나에서 먹던 맛 그대로다"라며, 가나어로 "대박"을 외치고 춤을 추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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