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흥부'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2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 감독 조근현, 제작 대명문화공장·롯데엔터테인먼트)의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 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가 집필하고 영화 '26년' '봄'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스틸에서 배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천재작가 흥부 역 배우 정우는 절벽 끝에 서서 담담히 먼 발치를 응시하는 모습을 선보여 첫 사극 도전에 대한 그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으로 완벽히 변신한 故김주혁은 처마 위에 앉아 그의 소감대로 실제 조혁이 된 기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극 중 백성들과 함께하며 환하게 웃는 장면은 관객이 그리워하는 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 감동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역 배우 정해인은 내로라하는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고뇌하는 왕의 모습을 유약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표현하며 반전 매력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 역 배우 정진영과 헌종 역 배우 정해인이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은 극 중 날카롭게 대립하는 모습과 달리 선후배의 끈끈함을 확인할 수 있어 반전 매력을 뽐낸다.
또한 흥부의 집필 보조 선출 역 배우 천우희와 절친한 벗 감삿갓 역 배우 정상훈은 남매보다 더 진한 찰떡케미를 선보여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친한 친구로 알려진 정우와 정상훈은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유쾌함을 전한다.
한편 '흥부'는 지난 14일 개봉,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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