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판타지 멜로의 인기를 이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을 전망이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주)무비락)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일본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영화는 지난 2015년 개봉해 흥행한 '뷰티 인사이드'와 2017년 개봉작 '너의 이름은.'에 이어 판타지적 설정이 가미된 감성 스토리로 관객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어버리는 남자라는 판타지적 설정과 그를 사랑한 여자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한효주를 중심으로 매일 모습이 바뀌는 우진 역에 21명의 배우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화려한 캐스팅은 물론, 감각적인 스토리, 독특한 설정 속에 담긴 사랑에 대한 깊은 공감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이끌며 205만 관객을 동원했다.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낸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판타지와 로맨스 장르의 절묘한 조화를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하며 371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뀌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서로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한 두 사람의 애틋한 이야기는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이끌어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역시 다시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의 기적 같은 재회로 궁금증을 더한다.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떠난 아내가 기적처럼 다시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와 더불어, 소지섭과 손예진의 첫 연인 호흡도 눈길을 끈다.
오직 한 사람만을 사랑했고 그를 잃은 후 단 한 순간도 사랑하는 것을 멈춘 적 없는 우진과 그런 그의 곁에 기억을 잃은 채 나타난 수아가 소중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이야기가 깊은 감흥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우진이 들려주는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기억을 되짚으며 점점 더 서로가 애틋해지는 연인의 모습은 이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비가 내리는 계절과 풍광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완성도 높은 영상미는 극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오는 3월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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