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준기가 '무법변호사'에 출연, '개와 늑대의 시간' 감독과 재회한다.
27일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로고스필름) 제작진은 이준기가 주인공 봉상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 가상도시 기성을 배경으로 '무법(無法) 아래 무법(武法)을 휘두르며 활개치는 변호사'라는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고 풍부한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준기는 '무법변호사'로 '크리미널 마인드'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준기가 맡은 봉상필 역은 권력의 내부자들을 상대로 복수의 칼을 든 변호사. 어린 시절 어머니의 비참한 죽음을 목도한 이래 아픔과 분노로 뒤엉킨 그는 어머니의 복수가 생의 목적이자 절대 미션이 돼버린 인물이다.
특히 이준기는 지난 2007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김진민 감독과 이번 작품으로 11년 만에 재회한다. 이준기는 앞서 김진민 감독과의 작업을 통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은 바. 그가 다시 한번 '세련된 영상미의 대가' 김진민 감독의 연출력을 만나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영화 '변호인'과 '공조'로 약 2천만 관객을 동원, 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평정한 윤현호 작가가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의 만남이 브라운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모은다.
제작진은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2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이준기와 김진민 감독이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매우 두텁다"며 "특히 사람을 끌어당기는 이준기의 매력이 법과 주먹을 오가는 무법변호사를 완벽히 표현해낼 것이라 확신한다. 그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무법변호사'는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첫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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