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주)무비락)가 '건축학개론'에 이어 3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따뜻한 감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건축사무소에 근무 중인 남자 승민에게 대학시절 첫사랑이던 서연이 15년 만에 찾아와 자신의 옛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의뢰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건축학개론'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던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일깨우는 따뜻한 감성으로 지난 2012년 3월 개봉, 약 411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배우 엄태웅과 한가인의 담담하면서도 깊은 호흡과 20대 시절을 연기한 배우 이제훈과 수지의 풋풋한 케미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훈훈함을 전하고 풍성한 공감으로 첫사랑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첫사랑을 추억하게 하는 대표적인 영화로 3월 관객을 사로잡은 '건축학개론'에 이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올해 3월 극장가를 유일한 감성 영화로 특별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아내가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온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소중한 추억을 일깨우는 스토리로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는 기적처럼 다시 만난 연인이 소중한 기억을 되짚으며 다시금 사랑에 빠지는 아련한 모습과 서로가 곁에 있는 모습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따뜻한 감정으로 모두의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애틋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공감을 자아낼 계획이다.
여기에 아내 수아를 떠내 보낸 뒤 어린 아들과 단둘이 남겨진 우진 역을 맡은 배우 소지섭과 세상을 떠난 1년 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게 되는 수아 역 손예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시너지로 완성된 감성 케미는 극에 몰입을 더하며 감동과 여운을 더 깊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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