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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개막 축포, 전북 개운한 출발…수원은 패배


[전북 2-0 울산, 제주 0-0 서울, 수원 1-2 전남]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 '함박웃음', FC서울 '옅은 미소', 수원 삼성 '찡그림'으로 표현되는 개막전이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울산 현대와 개막전에서 이동국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김신욱-아드리아노 투톱으로 출발했던 전북은 전반 슈팅 수 6-2로 앞섰지만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울산이 전체 대형을 뒤로 물러서서 경기를 운영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15분 이동국이 투입되고 상황이 달라졌다. 16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코너킥을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막힌 위치 선정과 결정력이었다.

울산은 21분 김인성, 38분 이영재를 투입해 공세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40분 추가골을 내줬다. 이동국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수비 사이로 흘린 볼을 한교원이 잡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FC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이 공격 주도권을 잡고 제주가 홈인데도 불구하고 역습으로 나서는 경기였다.

전반 서울이 신진호의 볼 배급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지만 쉽지 않았다. 박주영과 안델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주의 수비를 풀지 못했다.

제주가 후반 시작과 함께 진성욱을 투입해 공세를 취했지만, 서울의 힘이 유지됐다. 12분 박주영의 슈팅을 골키퍼 이창근이 걷어냈다. 이후 더는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경기가 종료됐다.

전남 드래곤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에 2-1로 이겼다. 후반 25분 완델손C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기제의 머리에 맞았지만, 킥이 워낙 강해 완델손C의 골로 인정됐다.

수원은 39분 이기제가 염기훈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염기훈의 K리그 사상 통산 100호 도움이 완성됐다. 그러나 추가시간 완델손C가 올린 코너킥을 최재현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전남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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