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OK저축은행 완파…2위 복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삼성화재가 하루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61(22승12패)을 따낸 삼성화재는 승점 60인 대한항공을 제치고 다시 2위로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3위로 내려앉았다. 패한 OK저축은행은 승점 28(8승26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초반부터 타이스와 박철우 두 쌍포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김민규의 속공에 손태훈의 블로킹 등이 적시에 나오면서 어렵지 않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종횡무진 활약과 김나운의 오픈공격 등이 이어지면서 큰 어려움 없이 가져갔다. 승리를 완전히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타이스는 서브에이스 3개를 성공시키는 등 22점으로 단연 돋보였다. 박철우 또한 11점으로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OK저축은행은 박원빈이 9점을 올렸을 뿐 믿었던 마르코는 3점에 그치면서 허망하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