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복면가왕'의 '용수철씨'는 지난 1990년대에 활동한 가수 이장우였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1대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4인 경연자들의 2,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첫번째 대결은 '용수철씨'와 '매트릭스'의 감성 발라드 솔로곡 대결이었다. '용수철씨'는 가수 인순이의 '이별연습', '매트릭스'는 가수 이소라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지 말아요'를 불렀다.
대결 결과 '매트릭스'가 70 대 29로 '용수철씨'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용수철씨'는 가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용수철씨'는 가수 015B의 객원보컬 출신 가수 이장우였다. 그는 015B 이후 솔로로 활동을 하다가 돌연 자취를 감췄다.
이에 대해 이장우는 "무리한 스케줄과 건강관리 소홀로 사망설 루머까지 났다. 또 1997년도에 회사와 문제가 생겨 음악을 할 수 없었다"고 이유를 밝히며 "20년 만에 용기를 내 솔로 앨범으로 찾아왔다"고 했다.
또한 "18살 아들이 래퍼를 꿈꾸고 있다"며 "오늘 아빠가 아닌 선배로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 항상 사랑한다"고 아들에게 애정을 거듭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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