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골랐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석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은 3할5푼(종전 0.389)이 됐다.
1회초 첫 첫 타석에서 2루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번째 타석에서 공을 끈기있게 본 결과 이날 유일한 출루를 기록할 수 있었다.
1-1 동점이던 6회초 무사 1,2루에서 좌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최근 8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잇는 순간이었다. 후속 노마 마자라의 타구 때 3루 주자 크리스티안 로페스가 득점하면서 텍사스는 1점을 앞섰다.
추신수는 8회 1사 3루에서 마지막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윌머 칼훈과 교체돼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텍사스가 3-4로 패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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