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워너원이 엠넷 '스타라이브'에서 나눈 자유로운 대화로 구설수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사과했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게 죄송한 마음에 직접 사과 드리고자 글을 올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워너원은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 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과분한 사랑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며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YMC엔터테인먼트 측도 워너원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19일)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YMC 측은 이어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에 주시는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워너원 멤버들이 끝까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방송된 엣넴닷컴 '스타라이브'에서는 워너원 멤버들이 컴백 라이브 무대를 앞두고 대기실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워너원 멤버들은 실시간 방송임을 인지하지 못한 듯 다소 과격한 발언을 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우리는 왜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가", "왜 잠을 잘 수 없는가", "왜 이렇게 스케줄이 빡센가"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또 한 스태프가 "라이브 할 수 있는 자리로 이동하자"고 말했음에도 "나 아침에 X쌌다" "휴대폰 번호 공개하자" "미리 욕해야겠다" 등 부적절한 표현과 거친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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