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김하성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LG 트윈스에 승리했다.
넥센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타선의 맹활약으로 10-1로 이겼다.
김하성이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태완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공헌했다.
LG는 김현수가 3안타를 터뜨리는 등 8안타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1점 밖에 내지 못했다. 수비진의 실책까지 겹치며 고전했다.
1회말부터 점수가 났다. 서건창이 안타를. 김태완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기선 제압을 했다.
2회에도 한 점을 추가하면서 4-0 상황에서 맞이한 3회말 김하성이 또다시 좌월 홈런포를 쏘아올리면서 5-1로 점수를 벌린 넥센의 타선은 멈출 줄 몰랐다. 5회말 박동원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고 초이스가 중전 안타를 때리자 이번에는 김태완이 우익수 방면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마운드에서는 테스트가 이어졌다. 성공적이었다. 선발로 나선 문성현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김성민이 1점을 내줬을뿐 이후 등판한 6명의 투수들이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LG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점수를 허용하지 않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넥센은 8회 또 점수를 추가했다. 주효상이 이닝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뜨렸다. 김지수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3루가 됐고 이어진 허정협이 2루타로 점수를 올렸다. LG 내야 수비진의 실책이 연이었고 결국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9회 마무리 조상우가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한편 이날 고척 외 다른 경기들은 기상 악화로 모두 취소됐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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