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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첫 우승 1승 남았다!' 가스파리니 22점


[대한항공 3-0 현대캐피탈]정지석·진상헌 20점 합작 힘실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첫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웃었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18)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지난 24일 열린 1차전 패배 이후 치른 2, 3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현대캐피탈을 앞섰다.

대한항공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더한다면 2005년 겨울리그를 시작으로 출범한 V리그에서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과 최종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면서 2승 3패로 준우승했다.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2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정지석이 10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미들 블로커(센터) 진상헌과 진성태는 18점 5블로킹을 합작하며 높이를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은 안드레아스(그리스)와 문성민 좌우 쌍포가 각각 14, 13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가스파리니처럼 주포 노릇을 해야하는 문성민이 다소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현대캐피탈이 24-21로 앞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열린 2차전처럼 세트 막판 집중력을 보였다.

문성민이 시도한 두 차례 공격을 정지석과 진상헌이 연달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4-24 듀스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상대 터치넷 범실로 25-24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가스파리니가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오픈 공격을 코트에 꽂았다.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온 대한항공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3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바짝 댕겼고 힘이 빠진 현대캐피탈은 이렇다할 반격을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두팀의 4차전은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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