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이 '불멸의 이순신' 이후 13년 만에 KBS 드라마에 참여하는 벅찬 소회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에서 김명민은 "벌써 13년이 됐나. 오래 됐다"라며 "KBS에서 다시 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3년 전 '불멸의 이순신'은 나를 다시 연기할 수 있도록 머리채를 휘어잡고 원점에 앉혀준, 너무 힘들어서 이 나라를 떠나려고 할때 만난 작품이다"라며 "이 어마어마한 작품으로 다시 인사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아직 걱정도 고민도 생각도 많다"라고 털어놨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 김명민은 성공 지향적인 기회주의자이자 감성없는 로봇같은 가장 송현철A 역을 맡는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이후 달라지는 인물이다.
김명민 외에도 김현주, 고창석, 라미란, 엑소 카이, 조셉 리 등이 출연한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4월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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