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어린 왕자'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이 감기몸살에서 회복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A매치에 소집됐지만, 감기몸살로 북아일랜드, 폴란드전을 뛰지 못했던 구자철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레버쿠젠 수비진을 흔들기 위해 역동적으로 움직였지만, 전방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으로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9승9무10패, 승점 36점을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9위가 됐다. 레버쿠젠(45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인 5위를 이어갔다.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6년 연속 리그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마스 뮐러, 프랑크 리베리도 골맛을 봤다.
승점 69점에 도달한 뮌헨은 2위 샬케04(52점)에 승점 17점 차이로 앞서 있다. 리그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이 확정된다. 도르트문트(48점)는 3위를 이어갔다.
라이프치히(46점)는 하노버(32점) 원정에서 3-2로 이기며 4위를 달렸다. 호펜하임(42점)은 쾰른(20점)을 6-0으로 완파하고 7위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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