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개막 후 첫 위닝 시리즈 도전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1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3월 31일) 한 고비를 잘 넘었다. 상대 토종 에이스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인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 KIA를 5-4로 꺾었다. 연패를 벗어나는 동시에 KIA와 3연전 시리즈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류 감독은 1일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경기 최우수선수는 김지용"이라고 얘기했다.
김지용은 선발 차우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KIA 타선을 상대로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해 24구를 전졌다. 그는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3탈삼진을 잡았다.
김지용은 마운드에서 소속팀 승리를 이끄는 견인차 노릇을 한 셈이다. 류 감독은 "깔끔하게 2이닝을 막았다"고 했다. 그는 "차우찬의 투구에 대해 직구가 높게 형성돼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승리투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의 경우 다음 등판 때는 투구수를 조금 더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우찬은 KIA전에서 5이닝 86구를 던졌고 5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류 감독은 "오늘 경기는 어제와 라인업이 같다"며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앞서 잘 맞은 타구가 많았는데 야수 정면으로 많이 갔다"고 했다. 가르시아는 전날 LG 승리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류 감독은 1일 경기에서도 가르시아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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