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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QS+ 하고도 승리 날려


7이닝 2실점 쾌투에도 타선 미지원으로 노 디시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7이닝 2실점 쾌투를 펼치고도 타선의 빈약한 지원에 울었다.

소사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98개를 던져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자책점이 없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 1회 두산 타자 세 명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면서 경기를 깔끔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2회말 불운이 겹쳤다.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는가 싶었지만 양석환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양의지에게 곧바로 2루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오재원의 타석에선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맞아 추가로 1실점했다.

이게 실점의 전부였다. 이후 7회까지 이렇다할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김현수의 호수비까지 나오면서 소사를 도왔다.

8회초 LG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2-2로 만들었다. 1사 만루 상황을 만들며 소사의 승리를 돕는가 했다. 하지만 정상호와 김용의가 곽빈의 투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결국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소사는 마운드를 신정락에게 물려줬다.

8회말 현재 LG는 두산과 2-2 접전을 펼치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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