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유해진의 신작 영화 '레슬러'가 5월 극장가 흥행 법칙을 노리며 관객을 만난다.
'레슬러'(감독 김대웅, 제작 ㈜안나푸르나필름)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 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며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로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유해진의 차기작이자 주목받는 신예 김민재, 이성경과의 만남,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의 가세로 기대를 얻고 있다.
5월 개봉을 앞둔 '레슬러'가 '써니'와 '보안관'등 역대 5월 코미디 흥행작들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지난 2011년 5월 개봉해 736만 관객을 사로잡은 '써니'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감동을 그려낸 영화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두 편 모두 5월 관객을 만난 흥행작들이다.
한편 '레슬러'에서 유해진은 전직 국가대표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홀로 레슬링 유망주 아들 성웅(김민재 분)을 물심양면 뒷바라지하는 귀보씨로 분했다. 편안한 트레이닝복에 슬리퍼까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스타일에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로 완성된 위트 있는 연기로 변신을 이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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