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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신아' 심희섭X이엘리야, 천국의 문 사건 '키맨'


제작진 "심희섭X이엘리야, 후반부 맹활약할 것"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배우 심희섭과 이엘리야가 천국의 문 사건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떠올랐다.

6일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진은 심희섭과 이엘리야의 스틸을 공개했다.

심희섭과 이엘리야는 각각 생존을 위해 증거를 없애는 반사회적 괴물 검사 주하민과 위악으로 점철된 송하그룹의 공주 백아현 역을 연기한다. 더욱이 두 사람이 천국의 문 복지원에서 함께 생활한 인연 후 지금까지 서로의 깊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오묘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주하민(심희섭 분)은 천국의 문 사건의 불똥이 국한주(이재용 분)에게 튀는 것을 막기 위해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 김단(김옥빈 분)과 극비 수사 팀을 결성한 상황에서도 김단에게 호감을 보이는 등 선과 악 중 어느 쪽에 치우쳐 있는지 가늠하기 힘든 면모를 보인다. 여기에 주하민이 복지원 아이들의 핵심 인물이자 거물 3인방의 심복인 뽀빠이라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밝혀지면서 천재인, 김단에게 그 정체가 언제쯤 밝혀질지 궁금증을 모은다.

더욱이 이런 가운데 백아현(이엘리야 분)이 국한주의 대통령 선거 본부에 입성해 전반적인 홍보를 맡기 시작하면서 백아현의 행보 또한 더욱 예측불허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심지어 지난 10회 방송에서 주하민은 국한주 선거 캠프에 합류한 백아현에게 "그쯤하고 손 떼, 후보님 네가 아는 것보다 무서운 분이야. 그러다 너 다쳐"라고 조언하며 애증 속에서 피어난 진심을 보였던 터. 두 얼굴의 백아현이 꾀하고 있는 의도 역시 의문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이 24년 전 천국의 문 복지원에서 생활했던 인물인 만큼 31명 집단 변사 사건의 목격자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긴장감을 높인다. 사건을 쫓고 있는 천재인과 김단에게는 두 사람의 진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두 사람은 입을 다문 채 사건의 가해자인 거물 3인방 왕목사(장광 분), 백회장(이효정 분), 국한주 진영의 선수로 나서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 과연 천국의 문 사건의 키맨으로 등극한 뽀빠이와 공주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이들이 과연 언제쯤 진실의 입을 열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은 "심희섭과 이엘리야는 일방적인 사랑과 증오로 얼룩진 그들만의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동지였다가 순식간에 적으로 변하는 모습으로 작품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며 "천국의 문 사건의 관련자이지만 아직 수면 위로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두 사람이 후반부 맹활약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주하민이 뽀빠이라는 정체를 언제, 어떻게 밝히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 11회는 오는 7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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