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효과…'아는 형님' 화제성 1위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아는 형님'이 워너원 완전체의 출연으로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지난 9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JTBC '아는 형님'의 지난 7일 방송은 앞선 방송 대비 순위가 7계단 상승하면서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대세 아이돌 워너원이 완전체로 형님학교 전학생으로 출연해 인간 해금 개인기부터 칼군무, 성대모사, 축구실력 등 11인 11색 매력을 발산했다는 평을 얻었다.

정규 편성돼 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MBC '이불 밖은 위험해'가 비드라마 화제성 2위를 차지했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지난해 파일럿 3부작 편성 당시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관찰로 온라인 상에서 반향을 얻은 바 있다. 첫 방송 이후 강다니엘의 혼잣말, 먹방에는 귀엽다는 반응이, 탁재훈과 이필모에게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발생했다. 파일럿 당시 보여준 프로그램 특유의 밝고 편안한 느낌이 사라졌다는 의견도 발견됐다.

3위는 지난주 대비 1계단 순휘가 하락한 Mnet '고등래퍼2'였다. 김하온과 이병재가 다시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4위 채널A '하트시그널2'는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매회 변하고있는 출연진의 러브라인에, 네티즌의 추리와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매주 화제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위는 무모한 도전이 무한도전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스페셜 코멘터리로 꾸민 MBC '무한도전'이었다. 주얼리, 원투를 소환한 JTBC '슈가맨2'이 6위로 전주 대비 3계단 하락세를 보였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빙상연맹 논란 배후를 추적하며 전주 대비 2계단 순위가 상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tvN '숲속의 작은집'은 8위, MBC '나 혼자 산다'는 9위, SBS '런닝맨'은 10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2일부터 8일 방송중이거나 방송예정인 비드라마 185편의 방송 출연자 또는 방송에서 다룬 주제 2천422(명)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