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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음원차트 점령…김하온 '붕붕' 초강세


파이널 곡들 음원차트 상위권 휩쓸어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엠넷 '고등래퍼2'가 음원 차트도 휩쓸었다.

최종 우승자 김하온의 파이널 경연곡 '붕붕'이 14일 음원 공개 3시간 만에 엠넷, 벅스, 지니,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 중인 멜론에서는 2위다.

특히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멜론 실시간차트에서는 '붕붕'이 2위, 이병재의 '전혀'가 4위, 배연서의 '이로한'이 5위, 김하온-이병재의 '바코드'가 6위로 상위권을 '고등래퍼2' 음원이 점령했다.

'붕붕'은 펑키한 베이스 라인에 얹어지는 래핑이 돋보이는 곡으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그의 철학이 담겼다. 멘토 그루비룸의 비트에 피처링을 맡은 식케이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듣는 재미를 더하는 곡이다.

이병재의 '전혀'는 방송을 통해 유명해지니 이제 행복하지 않느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토로하는 곡. 분위기가 급 전환되며 튀어나오는 우원재의 랩이 킬링 파트로 두 사람의 케미가 듣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이로한'은 자신이 갖게 된 두 번째 이름을 제목으로, 순탄치 못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내며 앞으로 더 잘 살아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이야기한 곡이다.

이밖에도 정상에 오른 기분과 다짐을 담아 스스로에게 외쳐보는 곡 윤진영의 '야호(YAHO)', 자신이 태어난 대구에 얽힌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조원우의 '053' 등 '고등래퍼2' 파이널 라운드의 음원 7곡 모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고등래퍼2' 최종회에서는 단 한 명의 우승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레전드 무대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김하온이 우승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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