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를 새로 썼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7~2018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루이스 수아레스, 움티티가 골맛을 봤다. 필리페 쿠티뉴는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11일 AS로마(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되는 충격을 맛봤던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회복하며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 투톱으로 발렌시아를 공략했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3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레알 소시에다드가 1979년 4월~1980년 5월까지 세운 리그 38경기 무패를 역사속으로 보냈다.
전반 15분 골이 터졌다.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에는 움티티가 쿠티뉴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발렌시아가 후반 41분 다니 파레호의 페널티킥 골로 긴장감을 조성했지만, 남은 시간을 수비로 버티며 승리를 확인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코파 델레이와 8강 1차전 에스파뇰에 0-1, UCL 8강 2차전 로마전까지 2패가 전부다. 리그에서는 25승7무, 승점 82점으로 무적이다.
남은 리그 경기는 6경기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68점)와는 14점 차이다. 오는 5월 6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와 우승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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