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상대로 타선 힘을 제대로 보이고 있다. 홈런포를 앞세워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롯데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주중 원정 3연전에서 타선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 타선은 1회초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손아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롯데는 민병헌이 KT 선발 투수 박세진을 상대로 3점 홈런(시즌 2호)를 쳐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5-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앞으로 치고 나갔다. 신본기가 바뀐 투수 신병률을 상대로 3점포(시즌 2호)를 쳤고 이어 이대호와 민병헌이 연달아 손맛을 봤다.
이대호는 이어진 찬스에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점 홈런(시즌 8호)을 쏘아올렸다. 12-0으로 롯데가 크게 앞선 가운데 민병헌도 다시 한 번 솔로포(시즌 3호)를 쳤다.
롯데은 앞서 이대호의 홈런으로 선발전원안타(올 시즌 9번째·팀 1호·KBO리그 통산 842번째)를 달성했다. 또한 이대호와 민병헌은 연속타자 홈런(시즌 10번째·팀 시즌 1호·KBO 통산 930번째)도 기록했다.
0-13으로 끌려가고 있던 KT도 홈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 윤석민이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만루포(올 시즌 5번째·KBO리그 통산 805번째·개인 3호)로 장식했다.
홈런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는 6회초 한 점을 더 뽑았고 14-4로 KT에 앞서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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