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독전'을 통해 극을 이끄는 독한 형사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 제작 용필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극 중 조진웅은 독한 자들의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미친 형사' 원호'로 분한다.
그간 장르를 불문하고 개성있는 연기로 관객을 만난 조진웅은 영화 '끝까지 간다'(2013), '암살'(2015), '아가씨'(2016), 드라마 '시그널'(2016)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인상 깊은 캐릭터를 완성해왔다.
그가 '독전'에서 연기한 인물 원호는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 분)과 손을 잡는 인물로, 추적 과정에서 다양한 액션들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캐릭터다. 조진웅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원호의 고뇌를 보여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배역을 위해 조진웅은 체중 감량을 이룬 것은 물론, 그간 형사 캐릭터들과 다른 원호만의 개성을 찾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냈다.
조진웅은 "기존에 형사 캐릭터를 좀 해봤지만 원호는 달랐다. 도장깨기 하듯 독한 캐릭터들을 만나며 점점 더 독해지는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들인 남다른 노력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해영 감독은 조진웅을 캐스팅한 이유를 알리며 "원호는 어려운 작전을 수행해나가며 선과 악의 경계를 주저 없이 넘나드는 캐릭터이기에 형사 원호에 대한 관객들의 인간적 동의를 잃지 않기 위해 조진웅이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과 눈빛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독전'은 오는 5월2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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