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스크린X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워너의 신작 '아쿠아맨', '샤잠!', '더 넌(가제)' 등을 포함해 향후 5편을 스크린X로 선보일 예정이다.
CJ CGV 최병환 신사업추진본부장은 "앞으로 당사와 워너 브러더스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워너 브러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크린X가 영화 관람의 판도를 바꿀 신기술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너브러더스 토마스 몰터 해외배급 총괄 EVP(Executive Vice President)는 "영화의 미래를 응원하는 자리에서 워너 브러더스 기대작들의 스크린X 제작 확정을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스토리와 포맷을 찾는게 우리 일이며, 스크린X가 영화의 몰입감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고 말했다.
CJ CGV는 지난해 워너브러더스와의 첫 협업작으로 '킹 아서: 제왕의 검'을 국내외에 스크린X로 개봉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거대 괴수 블록버스터 '램페이지'를 국내 포함 8개국에 선보였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 특별관으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세계 8개국 140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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