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2번째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중간계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오승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회말 2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8개에 직구 최고 구속 150㎞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2.19(종전 0.238)로 낮아졌다.
토론토가 3-4로 뒤진 6회말 오승환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에 이어 마운드를 밟았다. 선두 미치 가버를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린 오승환은 로건 모리슨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2아웃을 만들었다. 그리고 에이르 아드리안자를 위력적인 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오승환은 7회말 존 액스포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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