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수 황치열이 긴 무명생활을 회고하며 꿈을 드러냈다.
4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은 지난 1일 녹화를 마친 황치열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녹화 주제는 음악밖에 모르는 '음악 바보들'로 방송일인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느 때보다 순수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뮤지션들과 함께 했다. 지난 12년 간 노래 하나만 바라보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노래 바보' 황치열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최근 발표한 신곡 '별, 그대'로 무대를 연 황치열은 배우 송중기, 이민호, 김수현 등과 함께 중국 최고의 한류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며 "(왕)대륙이, (금)부성이형"과의 친분을 언급, 소소한 인맥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긴 무명생활 탓에 개명까지 고민했다는 황치열은 후보로 '황한량' '황나태' '황편안' 등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데뷔 11년 만에 팬클럽이 생겼다는 황치열은 팬클럽 이름이 '치여리더'라고 밝히며 배우 박보검의 팬클럽 '보검복지부'를 듣고 트렌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라고 고백했다.
누군가를 빛나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꿈이라는 황치열은 '황치열의 크레파스'를 해보고 싶다고 언급, MC 유희열의 자리를 노리며 작은 야망을 드러냈다. 이 날 황치열은 가수의 꿈을 키우게 해준 가수 조용필과의 잊을 수 없는 만남을 고백한 데 이어 존경의 마음을 담은 '바람의 노래'를 선곡, 조용필과는 상반되는 본인만의 음색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황치열을 비롯해 가수 이병재(빈첸)X김하온(하온), 오존, 유미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5일 토요일 밤 12시1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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