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완연히 시즌 폼을 되찾은 오승환(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4로 뒤진 6회말 등판,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26개에 최고 구속 149㎞를 찍은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6(종전 2.03)이 됐다.
6회말 선두 데나드 스팬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C.J 크론을 2루수 뜬공, 맷 더피는 3루수 땅볼로 잡았다. 7회에는 선두 브래드 밀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윌슨 라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조이 웬디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사1루에서 맞이한 아데이니 아체베리아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무사히 이닝을 종료했다.
오승환이 한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한 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몸담던 2017년 5월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후 353일 만이다.
오승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는 3-5로 패해 연패를 3으로 늘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