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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민 "부리람 경쟁력 있는 팀, 준비 많이 해야'


ACL 16강 1차전 앞두고 각오 "전북 선수들 경험 많아, 극복해야"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전북 현대 만능 살림꾼 신형민(32, 전북 현대)은 간단명료했다. 승리로 돌아가면 되는 공식을 알고 있었다.

신형민은 7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선더 캐슬 스타디움(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ACL) 16강 1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수의 부상자로 전북은 정상적인 선수단 운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중앙 미드필더인 신형민은 이번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리람은 올해 ACL G조 홈 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거뒀다. 제주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지만,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0-0으로 비겼고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2-0으로 이기는 등 좋은 능력을 보여줬다. 조별리그 6경기 실점 6실점으로 경기당 1실점이다.

14명으로 모여 부리람에 온 것을 알고 있는 신형민은 "부리람은 16강에 진출한 팀이고 경쟁력도 있다. 한국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해왔다"고 평가한 뒤 "원정팀들이 쉬운 경기 하지 않았다. 경기 준비를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경기와 결과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경험으로 극복하는 것이 최선이다. 전북은 ACL 단골손님이고 원정 경험도 많다. 신형민은 "부상자가 많은데, 경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선수단을 이원화해서 준비했다. 경험이 많으니 이겨내야 한다. 어느 포지션에서 경기하더라도 모두가 제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일 경기 중요한지 안다"며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부리람(태국)=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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