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해영 감독이 전작들과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내놓은 이유를 밝혔다.
1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점에서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 제작 용필름)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진웅, 류준열, 박해준, 차승원, 이해영 감독이 참석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이해영 감독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각본을 맡았던 정서경 작가가 시나리오 협업을 이뤘다.
이해영 감독은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등을 통해 독특한 연출력을 자랑했다. 특히 따뜻한 세계관이 돋보였던 '천하장사 마돈나'와 비교할 때 '독전'은 이해영 감독의 새로운 시도라 할 만하다.
전작들과 다르다는 평가에 이해영 감독은 "그렇게 봐주신다면 감사하다"라며 "그렇게 보였으면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작까지 세 편의 연출작을 내놓은 다음에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를 찍고 싶었다"라며 "때마침 이 영화를 제안 받았다"라고 비하인드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처음 제안 받았을 땐 이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느낌이 아니라 '독전' 그 자체를 꿈꿨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한편 '독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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