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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끝내기 세리머니 중 쓰러져…의식 회복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도중 후두부를 맞아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지만 천만다행으로 회복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와 경기에서 9회말 2사 1루 상황서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포로 6-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극적인 승부가 연출됐다. 3-4으로 뒤진 상황, 2사로 카운트까지 몰린 두산이 허경민의 2루타로 숨통을 틔웠다. 이어 곧바로 박건우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가는 안타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서 타석엔 김재환. 그가 박정배를 상대로 투런 홈런포를 쏘아올리면서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선수들이 모두 쏟아져나와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악재가 찾아왔다. 동료들의 격한 세리머니 도중 머리를 맞은 박건우가 쓰러진 것. 머리를 부여잡고 쓰러진 그는 긴 시간동안 일어나지 못했지만 두 발로 일어서 덕아웃 방면으로 빠져나왔다.

큰 탈은 없다는 것이 두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두산 관계자는 "병원에 갈 예정은 없다. 선수들이 격하게 축하를 하다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지만 현재는 회복 중"이라면서 "부상을 당한 부위에 얼음을 대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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