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이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 발표했다.
얀 안데르손 스웨덴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F조에서 예비 명단이 아닌 최종 명단을 발표한 것은 스웨덴이 유일하다.
전원 해외파다. 2명을 뺀 모두가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다. 기성용과 스완지시티에서 함께 뛰었던 측면 수비수 마르틴 올손(스완지시티)을 비롯해 골잡이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올라 토이보넨(프랑스),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 등 유럽 최종예선 통과 주역들이 대거 승선했다.
관심을 모았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는 명단에서 빠졌다. 안데르센 감독은 일찌감치 이브라히모비치를 선발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안데르손 감독은 "이번에 선발한 선수들은 지난 4년 동안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팀을 이끌 자원들이다"며 자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웨덴은 오는 23일 선수단을 소집해 6월2일 덴마크, 9일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전을 대비한 평가전은 없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스웨덴 대표팀 최종 명단 (23명)
▲골키퍼= 칼 요한 욘손(갱강), 크리스토퍼 노르드펠트(스완지시티), 로빈 올슨(코펜하겐)
▲수비수= 미카일 루스티그(셀틱),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 마르틴 올손(스완지시티), 루도빅 아우구스틴손(베르더 브레멘), 필립 헬란데르, 에밀 크라프트(이상 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 알빈 엑달(함부르크SV), 에밀 포르스베리(RB라이프치히) 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 사운더스), 오스카 힐레마르크(제노아),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 마르쿠스 로덴(크로토네), 지미 두르마즈(툴루즈)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욘 구이데티(알라베스),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이삭 키에세 테린(바슬란트-베베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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