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핫컴백…해외차트 흔들고 뮤비 신기록 썼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예상대로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한 컴백을 했다. 국내 음원차트 1위 올킬은 물론 해외 차트를 흔들었고, 뮤직비디오는 한국 가수 최단 기간 2천만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발매 직후 국내 8개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고, 수록곡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8시 기준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멜론과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엠넷닷컴,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3 등 전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수록곡들이 상위권을 점령, '줄세우기'를 이으며 차트를 방탄소년단 신곡으로 물들였다.

국내 차트 뿐만 아니라 해외 차트도 흔들었다.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는 이날 오전 기준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덴마크, 핀란드, 칠레 등 52개 지역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FAKE LOVE' 2위, 'Intro : Singularity' 6위 등 새 앨범에 수록된 11곡 모두 'TOP 20'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컴백은 신기록으로 이어졌다.

'FAKE LOVE' 뮤직비디오는 5분이 넘는 분량임에도 공개 후 8시간 54분만인 19일 오전 2시 54분께 2000만 뷰를 넘었다. 이보다 앞선 18일 오후 10시 55분께에는 공개 4시간 55분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DNA'로 세운 한국 가수 최단 시간 유튜브 조회수 1천만뷰와 2천만뷰 모두 자체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DNA'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 4분 만에 1000만 뷰를, 20시간 48분 만에 2000만 뷰를 넘으며 한국 가수 최단 시간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