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호날두가 스페인 VS 포르투갈의 승부에서 화려한 원맨쇼를 펼쳤다.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세계 4위)은 호날두를 앞세워 스페인(10위)과 3-3으로 비겼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1-1로 맞선 전반 44분에는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2-3으로 뒤진 후반 43분에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축구 최강자의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냄과 동시에 러시아 월드컵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승점 1을 나눠 가지며 조별리그 B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모로코에 1-0으로 승리한 이란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친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Vamos familia"(가족들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동료들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려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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