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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청량함 안고 돌아온 여름 요정(종합)


28일 새 앨범 '써머 드림'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걸그룹 엘리스가 '여름 요정'으로 돌아왔다.

엘리스는 미니 1집을 통해 동화적이고 풋풋한 모습, 미니 2집에서는 청순 발랄함과 상큼함을 어필했다. 그리고 데뷔 후 가장 긴 9개월의 공백기를 가지며 심혈을 기울여 새 앨범을 준비했고 여름 시즌송으로 가득 채운 '써머 드림(SUMMER DREAM)'을 완성했다.

엘리스가 2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써머 드림'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엘리스는 "앞선 앨범으로 활동하면서 아쉽고 부족한 점도 많았다. 이번엔 긴 공백기 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많이 노력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써머 드림'은 사랑하는 사람을 꿈처럼 달콤한 존재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편안한 멜로디와 예쁜 가사, 여리지만 상큼발랄한 엘리스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청량한 여름날의 아침을 떠올리게 만든다.

멤버들은 "'써머 드림'은 제목부터 여름 느낌이 나는 것처럼 청량하고 시원한 곡이다. 포인트 안무가 2가지가 있는데 파도춤, 태양춤"이라고 소개하며 "써머송을 진짜 해보고 싶었다. 예쁜 곡으로 좋은 기회가 와서 기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엘리스 멤버들은 한층 예뻐진 비주얼로도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은 "유경이는 수시로 필라테스를 자주 하면서 관리한다. 저번엔 식이요법 위주였는데 요즘엔 다 같이 필라테스도 하고 운동도 하고 건강하게 살을 빼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썸을 타고 있는 설레는 감정을 '찰랑찰랑'이란 단어로 표현한 팝 록 장르의 '찰랑찰랑(Will be mine)',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소녀의 애태우는 마음이 잘 표현된 댄스곡이자 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프로듀싱을 맡은 '말해'에 엘리스의 상큼한 매력이 담겼다.

엘리스는 "'찰랑찰랑'은 엘리스 멤버들이 직접 안무를 짰다"며 "'말해'는 라비 선배님께서 직접 프로듀싱을 해주셨다. 여름의 노을 지는 저녁에 들으면 상큼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 좋은 곡을 저희에게 주셔서 감사하고 그에 걸맞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앨범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느껴본 연인들의 마음을 풀어낸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 '챙겨주고 싶어', 몽환적인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포커스(Focus)'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엘리스는 "엘리스만의 순수한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을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 청순하고 예쁜 그룹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이번엔 여름 노래다 보니 청량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엘리스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써머 드림'을 발표하고 직후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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