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또 다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행운의 구원승까지 챙겼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3 동점인 9회초 등판한 그는 선두 존 힉스를 공 4개로 내야땅볼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그레이슨 그라이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2아웃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제이커비 존스를 상대로 공 7개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무사히 이닝을 마무리했다.
토론토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저스틴 스모크의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승리하면서 오승환은 행운의 구원승을 수확했다. 시즌 4승째. 평균자책점은 3.05(종전 3.13)로 낮아졌다.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토론토는 39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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