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보이스2' 배우 이진욱과 이하나가 공조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 제작진은 이진욱과 이하나의 강렬한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드라마. 더욱 강력해진 스케일로 시즌2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엔 한 번만 봐도 단번에 인식될 정도로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이진욱 분)와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의 캐릭터와 수사 능력이 임팩트있게 담겼다. 범인의 머리로 현장을 보는 도강우와 범인의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는 강권주의 범상치 않은 능력은 한층 더 추악해진 범죄와 악에 맞선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더하는 대목이다.
먼저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까만 우비와 전정가위로 대표되는 다크한 포스를 뿜어내는 의문의 뒷모습. 마치 범인처럼 등장했지만 우비 모자를 벗으며 공개된 얼굴은 바로 도강우다.
"현장만 보면 범인의 마음이 다 보이거든"이라며 강권주에게 단서로 추정되는 전정가위를 넘기고 폴리스라인을 넘어가 묘한 미소를 짓는 모습엔 이미 범인을 알아챘다는 자신감이 배어 나온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찰력으로 범인을 검거해내는 특별한 능력은 지금까지 봐왔던 형사와는 차별화된 독보적인 포인트.
도강우와는 달리 차분하게 정적으로 등장한 강권주는 지그시 눈을 감고 소리에 온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장대비 속에서도 어딘가에서 떨어지는 핏방울 소리를 듣고는 "현장에 누군가 더 있습니다"라고 분석해내는 절대 청각 능력. 그 역시 이미 범죄 현장을 파악한 듯하다. 그 순간 강권주를 향해 블랙수트를 입고 도강우가 다가간다. 거리를 두고 마주 선 두 사람,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도강우와 강권주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범상치 않은 능력만큼이나 개성이 뚜렷한 극과 극의 캐릭터를 가진 인물이다. 이런 두 사람이 공조해 추악한 범죄에 맞서 더욱 강력해진 악을 추격하고 소탕하는 과정은 무더운 여름, 서늘한 긴장과 시원한 사이다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첫방송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2'는 '특수사건전담반 TEN' '실종느와르M' 등으로 OCN 수사물의 탄탄한 장을 만든 이승영 감독이 연출, 마진원 작가가 시즌1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 11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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