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해피투게더3' 이소라가 25년 전 고소영과 신경전을 벌였던 사연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소라찜' 특집으로 모델 이소라, 가수 나르샤, 배우 홍석천, 개그우먼 김민경,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고소영과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다. 25년 전 이야기다”라며 운을 뗐다.
이소라는 “고소영이 사갔다는 걸 점원이 얘기해주면 다른 옷을 봤다. 유치하게 그런 게 있다. 누가 입었다 그러면 안 입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소영과 아주 옛날에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적이 있는데 같은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벗었다. 내가 밀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소라와 고소영은 지난 1996년 MBC 드라마 ‘별’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며 절친이 되었다고.
둘은 ‘자뻑클럽’이라는 모임에 함께 가입해 우정을 이어갔다. 자뻑클럽은 ‘자기를 보고 뻑 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소라는 이를 언급하며 “그 땐 왜 자뻑인가 했는데 방송을 종합해보니 자뻑이 확실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라는 고소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어떻게 이렇게 이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사람을 홀리는 외모다”라며 고소영의 미모를 극찬했다.
또한 이소라는 "믿기지는 않겠지만 아직도 길에서 헌팅을 당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는 “백화점에서 어떤 남자가 뒤에서 6층까지 따라오더라. 하지만 (나에게) 말은 걸지 않았다”고 전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조세호는 “그 기준이면 저도 어제 헌팅을 20번 당했다”고 일갈해 웃음을 안겼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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